이번 포스팅에서는 엑셀을 활용하여 NPV를 구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글 설명 전에 앞서 NPV와 IRR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은 앞 전에 작성되었던 글을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함수의 이해
엑셀에서 NPV의 함수는 의외로 간단하게 입력이 됩니다. 변수로 지정되는 것은 Rate인 할인율을 의미하면 Value 값은 Cash Flow의 In과 Out의 결과치에 수식을 입력해주면 됩니다.
=NPV(Rate, Value1)
여기서 Rate는 보통 WACC라는 것을 사용합니다. 가중평균자본비용이라는 것으로 말 그대로 자본비용을 가중평균한 비용이라는 뜻입니다. 가령 100% 대출로 신사업을 한다면 대출에 대한 이자율을 할인율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규모가 조금 있는 기업이라면 자기자본 비용이 있으니 자기자본의 비용과 가중 평균을 하는 것입니다. 매우 교과서 적이지만 또 실무적으로도 사용되고 있는 방법입니다.
WACC = 부채비중*이자율 + 자기자본비중*자본비용
대기업이라면 실무적으로는 WACC는 회사 정책상 주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큰 규모의 회사들은 여러 사업부들이 모여있고 통일성을 갖추기 위해 본사단위에서 일괄적으로 적용하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대기업이 아니더라도 대규모 투자 합병 등을 진행할 때는 회계펌을 선정해 진행하기에 담당 컨설팅 회계사 분들이 구해주니 직접 구할일은 없지만, 적어도 실무자라면 회계사분들이 하는 업무 이해정도는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함수의 적용
일단 NPV는 위에서 본 산식처럼 계산하면 되는데 Rate는 Wacc를 활용하고, Value는 대상 범위를 지정합니다. 아래 예제를 통해서 다시 한번 설명드리겠습니다.
계산하면 NPV함수상으로는 108원의 숫자가 나오지만 투자비를 제외시켜야 하기 때문에 108에서 100원을 빼면 8이 최종 NPV로 계산됩니다. 근데 사실 이 수치는 NPV정의에도 어긋나기도 하며, NPV함수로 한 번에 다 계산이 되는 것이 아니냐라고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NPV함수는 한번에 다 계산되지만, 한번에 계산하려면 수익-비용을 계산한 영업이익으로 하면 안 됩니다. 실무적으로도 흔히 하는 실수 중 하나입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실제 NPV는 Cah in - Cash out 이 기본 산식입니다. 투자는 영업이익에서 감가상각비로 몇 년에 걸쳐 비용으로 반영되게 되어있습니다. NPV에서는 비용의 시간 개념이 반영되기 때문에 위의 예제처럼 0년도 투자를 100원을 했다면 100원의 (-) Cash flow로 인식해야 제대로 계산이 됩니다.
감가상각비에 대해서 설명한 글이니 참조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위의 예제를 다시 수정하면 아래와 같이 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 Cash 관점에서 Cash flow를 다시 가산하여 NPV를 아래 산식에 걸면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Projection 한 손익계산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 Projection한 손익계산서를 가지고 약식 Cash flow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사실 손익계산서를 Cashflow Statement로 만드는 것은 어렵지만, 이러한 Projection의 투자 타당성을 구한다고 할 때는 약식으로 대표적인 현금 유출입 비용들만 가감해주면 됩니다. 대표적인 것들로는 투자로 인한 감상비, 이자비용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NPV를 Simulaiotn 하실 때는 힘들더라도 약식 Cashflow Statemnet로 바꾼 후 NPV를 구하시면 쉽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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