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로는 현금흐름표 영어로는 Cashflow Statement (CFS)라고 칭합니다. 본 포스팅은 2편으로 나누어 작성될 예정으로 1편에서는 현금흐름표의 전반적인 설명을, 2편에서는 현금흐름표를 실무적으로 이해하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현금흐름표의 중요성
가끔가다 심심치 않게 나오는 용어 중 하나가 '흑자도산'입니다. 기업은 손익계산서 상 흑자를 기록함에도 정작 현금이 없어 파산하는 케이스들을 이야기합니다. 예를 들어 대규모 투자를 했는데 당장 투입할 유동성 현금이 부족해 만기가 도래하는 채무를 갚지 못한다고 한다면 파산할 수밖에 없습니다.
손익계산서만 보면 흑자이니 문제가 없어 보여 투자자에게는 매력적일 수 있지만, 실제 회사는 파산하는 케이스가 나옵니다. 근데 만약 현금흐름에 대한 정보를 공개한다면, 실제 기업에 현금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할 수 있어 유용한 정보에 해당하기 때문에 공시사항 중 하나입니다.
직접법과 간접법
이론적으로는 직접법과 간접법 두 가지 작성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나 100이면 100이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간접법을 택해서 공시하고 있습니다. 직접법의 경우 각 거래 흐름별로 보여주는 방법이며, 간접법의 경우 영업이익에서 감상비처럼 실제 현금유출에 관계없는 항목들을 가감하여 만드는 방식입니다.
대부분의 포스팅이나 사이트들에서는 간접법이 사용되는 이유로 직접법은 모든 거래를 추적해야 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어 간접법을 택한다고 되어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영세 또는 규모가 작은 회사한테는 맞는 말입니다. 애초에 외주 회계처리를 하면 이런 공시자료를 만드는 인력도 없고 관리 역량도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기업들은 직접법으로 충분히 만들만한 시스템적인 요소들을 갖추고 있음에도 간접법을 사용하는 것은 모든 거래를 세세히 보여주는 것 자체가 기업에서는 꺼려지기 때문입니다. 경쟁사에 노출되는 정보도 커지고, 굳이 필요 이상의 정보들을 애써 보여줄 필요가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현금흐름표의 3가지 항목
현금흐름표는 기본적으로 3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영업활동(Operating)에 따라 생기는 현금 유출입, 재무활동(Financing)에 따른 현금 유출입 마지막으로 투자활동(Investing)에 따른 현금 유출입이 있어서 영업/재무/투자 활동 3개를 다 합쳐서 '순현금흐름', Net Cashflow라고 부릅니다. 각각의 항목에 대해서는 2편째 글에서 좀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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