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주식 차트에 있어 중요한 지표로 해석되는 주식거래량이 가지는 의미와 이를 해석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식거래량(Trading Volume)
흔히들 주식거래를 해보신 분이라면 한 번씩 들어볼 만한 말이 '거래량은 주가에 선행한다'라는 말입니다. 실제적으로 이는 맞기도 하지만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코스피의 대형주들은 삼성전자 처럼 주식 거래량이 많은 편에 속합니다. 특징적인 것은 대형주들의 경우 주가가 하락했을때 거래량이 많은 편입니다. 기본적으로 대형주는 안전자산에 속한다는 심리가 강하며, 저가에 매수해서 시장이 좋아지면 그때가서 매도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반대로 소형주들의 경우는 주가와 거래량이 일치하는 패턴을 많이 보입니다. 저점에서 매도해 가지고 있다가 고점에 팔겠다는 심리보다는 반대로 한탕주의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소형주의 변동성이 크다는 점과 맞물려 있는데 급등하는 케이스가 나오면 단기 자금으로 급등세에 동참해서 치고 빠지는 전략이 대표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소형주들은 주가 조작에도 많이 이용되는 이유가 시가 총액이 작고 유통주식수도 제한적인 점에서 서서히 많은 금액을 매집한 후 한방에 터트려 주가를 올리고 빠지는 형태의 조작이 많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거래량으로 보는 매매기법
거래량이 적고 많은 건 상대적인 개념이기도 합니다. 삼성전자처럼 일 거래량 기준 작어도 7백만주, 많으면 2천만주까지 거래가 되는 주식은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늘어나도 시장에서 소화하는 개념이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거래량이 평균 거래량 대비 많이 증가하는 것인지를 중심으로 선행 주가를 추정해 볼 수는 있습니다. 이를 활용한 기법이 OBV 방법입니다.
OBV = On Balance Volume = 기준점 + 주가상승한 날의 거래량 - 주가 하락한 날의 거래량
예를 들어 아래 표를 보게되면 주가는 3일간 변동하여 다시 본래 가격으로 돌아왔지만, OBV는 +200으로 변하였습니다. OBV가 플러스이기에 거래량에 따른 분석에 의해 상승신호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냥 보면 기술적 분석이다라고 볼 수 있지만 실상 이는 사람의 심리를 반영하고 있는 매매기법입니다. 2일 차인 1,200원에 들어간 주주가 일반적으로 3일차 주주보다 많다는 것으로 유추할 때 더 많은 사람이 오를 거라고 투자하였다는 이야기입니다.
세상사를 보더라도 누구나 맛있는 식당을 찾아다니며, 인기 있는 펜션과 호텔을 찾아 유명 관광지를 여행하고 싶어 하며, 유명한 유투버가 되는걸 꿈꾸기도 합니다. 유명하다는 말은 누구나가 원한다는 말이고 이는 돈이 모이는 것을 뜻합니다. 주식도 마찬가지로 누구나 오른다고 생각하면 오르는 것에 배팅하는 사람 심리를 수치로 표현한 것이기에, 비록 기술적 분석의 일환이지만 거래 매수, 매도에 활용하는 것은 좋은 판단이라고 생각됩니다.
거래량에 따른 상장폐지 요건
마지막으로 실제 발생하기는 힘들지만 코스피에서는 6개월마다 월평균 거래량이 유동주식수의 1% 미만이면 관리종목이 되고 다음 반기에도 계속되면 상장폐지가 되며, 코스닥의 경우 반기가 아닌 분기로 적용되지만, 월간 거래량 1만주 이상, 300인 이상 소액주주가 20% 이상 우리는 보통 주식을 매수, 매매 할때 종종 보는 그림이 차트입니다. 이 차트로 시작하는 분석을 기술적 분석이라고 하기에 오늘은 차트 관련하여 기본적인 보는 방법을 설명해보고자 합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캔들
캔들을 보는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다른 블로그들을 보면 시가, 저가 등 많은 부분을 설명하시는데 쉽게 말해서 빨간색이면 전일 보다 오른 것을 뜻하며, 파란색이면 전일 보다 내린 것을 의미합니다. 아래 예시로 보이는 캔들을 보셔도 쉽게 이해가 되실 수 있을 겁니다.
빨간색 부터 보면 빨간색이기에 전날보다 오른 것이고 6만에서 8만으로 올랐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 같은 크기의 파란색은 파란색이니 전일보다 내린것으로, 8만에서 6만으로 내렸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위에 꼬리표처럼 길에 늘어진 10만선과 5만선은 정규 장시간에 최고가와 최저가의 흐름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최고 10만원까지 오른적이 있고 최저 5만원까지 떨어진 적이 있었다 정도로 표현됩니다.
빨간색 - 전날보다 오름, 파란색 - 전날 보다 내림
꼬리들 - 장중 최대치, 장중 최저치
캔들에서 오는 정보들
사실 캔들의 형태를 보면 장중에 최고가와 최저가가 많이 움직였구나 정도를 알 수 있지만 이 안에 내포되어 있는 의미가 있습니다. 왜 저렇게 되었는가를 보아야 하는데 특별한 이슈가 없다면 저 캔들의 모양새가 바뀌게 됩니다. 여기서 나오는 것들이 기술적인 캔들의 분석이며 대표적인 것이 망치형 입니다.
빨간색을 보통 역망치, 파란색을 망치형이라고 표현합니다. 역망치부터 보면 빨간색이니 주가는 올랐는데 당일 가장많이 오른 지점보다는 못하게 장이 끝났지만 분명 오른 모양입니다. 파란색은 장 시작부터 떨어져서 많이 떨어졌다가 어느정도 회복한 모습이구요
여기에 담기는 의미는 보통 역망치는 다음날 상승출발의 좋은 신호로 보고, 파란색은 하락의 시작을 알리는 것으로 많이들 분석되고 있습니다. 빨간색의 경우 주가가 오르긴 올랐으나 위로 올라갈때 매도세력이 많아서 많이 오르진 못했지만, 주식의 손바뀜(팔고 나간사람과 새로 산사람)이 일어났기 때문에 매도벽을 점점 깨고 올라간다고 보는 것입니다. 파란색은 그 반대로 보시면 됩니다.
장대음봉, 양봉이라고 알려진 것입니다. 장대양봉의 경우는 장 처음부터 후반까지 꾸준히 올라갔기 때문에, 거래량이 많다면 많은 주식이 손바뀜 되었기에 강한 상승신호를 동반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장대양봉은 호재공시가 있거나 기업에 중요한 정보공시가 있었을때 잘 나타나는 편입니다. 심리적으로 볼 때도 많은 사람들이 이 기업의 공시가 기업의 미래에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이기에 눈치싸움과 함께 서서히 올라간 형태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기업의 펀더맨탈에 투자를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단기적으로 주가가 올라가고 내려가는 것은 사람간의 심리 싸움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런 캔들과 거래량을 보고 투자비중을 늘리던지 줄이던지, 충분히 재미봐서 매도하고 나올타이밍이라면 이러한 것을 보는 것은 수익률을 조금이라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비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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