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마지막으로 영업활동에 대해 포스팅해보고자 합니다. 앞선 3편의 글을 보시고 오시는 게 이 글을 이해하는데 더 쉬울 듯합니다.
[1편] 현금흐름표(Cashflow Statement)의 실무적인 이해
[2편] 현금흐름표(Cashflow Statement) 의 실무적인 이해
[3편] 현금흐름표(Cashflow Statement) 의 실무적인 이해
영업활동의 대표적인 항목들은 앞서 설명했듯이 AR/AP/Inventories 3개 항목입니다. 이 3개 항목을 가리켜 순 운전자본이라고 명명합니다.
순 운전자본(Net working Capital) = AR + Inventories - AP
이 수치는 가만히 살펴보면 받을 돈과 재고를 더하고 줄 돈을 마이너스하는 형태인데 결국 작으면 작을수록 기업의 영업활동에 있어 자금이 묶이지 않아 돈을 빨리 굴릴 수 있기에 기업에 굉장히 유리합니다. 만약에 받을 돈을 늦게 받고 줄 돈을 빨리 주면 기업 입장에서는 자금이 계속 빠져나가기에 기업이 계속 빚을 내서 운영해야 된다는 이야기고 이러면 기업은 파산하게 되어있습니다. 참고로 재고는 사실 기업에서 내부적으로도 Control 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AR, AP는 협력사와 고객사가 엮이어 있고, 하도급법 등 법령으로도 강제되는 부분이 있어 재고보다는 제약이 따르는 편입니다.
이 NWC(Net Working Capitial)를 가장 쉽게 이해하는 방법은 CCC(Cash conversion cycle)라는 지표이며, 이를 통해 좀 더 객관 된 수치화로 볼 수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따로 다루도록 하고 현재는 Cashflow에 집중해서 NWC를 해석하는 방법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예시를 보면 AR감소, AP증가로 받을 돈 빨리 받고 줄 돈 늦게 주었구나를 알 수 있고 Cash 입장에서는 긍정적이다라고 판단하시기 쉽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여기에 빠진 주요 판단요소가 매출입니다. 만약에 매출이 줄면 AR도 줄고 AP도 줄어듭니다. 지금 예시에는 Inventories 가 없지만 매출이 감소한 상황에서 재고가 늘어났다고 한다면 더 큰 문제를 야기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CF를 볼 때는 매출이 증가, 감소를 먼저 보고 AR, AP를 증감을 보아야 합니다. 그 후 재고 증감 여부를 통해 이 회사의 건전성을 판단하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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