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시간에 이제 차이점을 알아보았으니 실무적인 의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전글을 먼저 보신 후에 이글을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일단 관리회계에 속하는 개념으로 말 그대로 회사에서 관리적인 입장에서의 지표이지 외부공시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회사마다 적용방법은 제각각 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관리 목적상으로는 어느정도 통일된 개념을 사용하니 변동비나 고정비에 대한 항목은 다를 순 있지만 전체 개념으로는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매출 - 변동비 = 한계이익
한계이익 - 고정비 = 영업이익
위의 공식을 보면 결국 한계이익에 영향을 끼치는 주요 Factor 가 매출과 변동비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변동비의 경우 매출에 비례하여 증가하는 비용으로 비경상적인 항목발생이 없다고 할때, 매출이 영업이익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지 보여줄 수 있습니다.
1. 직관적인 영업이익의 효과 산출
기업에서는 이 한계이익을 한계이익률(한계이익/매출액) 로 많이 사용하는데 실무적으로 매출이 얼마나 증가했어? 라는 물음에 직관적인 답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만약 어떤 사업의 평균 한계이익이 20% 라고 할때 매출액 100억이 증가하면 20억의 영업이익 증가 효과가 있다고 흔히 판단하는 것입니다.
2. 한계이익의 관리
한 기업이 사업을 계속하며 한계이익이율이 높아지는건 굉장히 긍정적인 Signal 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떨어진다고 했을때는 사업의 큰 위기가 올 수도 있습니다. 매출(판매가격*수량) 이 떨어졌거나 재료비가 증가했거나 물류비등 기타 부대변동비가 증가했다등 여러 세부 Factor 로 나누어 사업대응 전략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실제 실무적으로도 한계이익을 월별로 계속 Trend 를 보며 한계이익에 대한 관리체계를 높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3. 고정비의 규모를 제시
기본적으로 고정비는 말 그대로 매출에 연동받지 않는 비용들 입니다. 다만 중단기 적으로 비용목표 조절이 가능한 항목입니다. 따라서 실무적으로 한계이익의 규모를 가지고 고정비를 타겟팅 하는 것이 가능해 집니다. 예를들어 매출이 단기적으로 환율 영향으로 빠질 것이다 예측이 된다면 광고비나 수선비등의 집행을 줄여서 영업이익을 유지하는 방법도 하나의 실무적인 방법이긴 합니다.
한계이익은 공개하는 지표가 아니라 내부 관리회계용으로 사용하는 지표입니다. 따라서 외부인이 공시된 자료로 한계이익이나 이익률을 구하는 것은 어렵지만, 어떠한 기업 투자전에 본 개념을 알고 접근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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