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3만원대 가성비 와인 추천

  오늘은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와인 중 레드와인1개, 화이트와인 2개 해서 3가지 정도 와인을 추천 드려 보고자 합니다. 와인도 가격과 맛은 대체적으로 비례관계인데, 문제는 한번 눈높이가 올라가면 내려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추천드리는 와인은 눈높이가 높아졌더라도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다고 평가되는 와인들입니다.

 

 

 몬테스 알파 카버네 쇼비뇽(Montes Alpha, Cabernet Sauvignon)

몬테스알파

 

  편의점에서도 자주 판매되기에 지나치면서 한번씩 보셧을 법한 와인입니다. 칠레산 와인으로 산지가격은 4불 정도 밖에 하지 않는 아주 흔한 와인 중 하나입니다. 그럼에도 국내에서는 제법 가격이 나가는데, 그나마 제일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곳이 코스트코 입니다.

 

  편의점에서 판다고 퀄리티가 낮다고 생각하시면 큰 오산입니다. 2002 한일월들컵 조 추첨시, 2015년 세계물포럼 만찬와인으로도 사용된 적이 있는 칠레의 대표적인 와인 중 하나입니다. 제 결혼식 때 하객분들에게 본 와인을 대접했는데, 결혼식 후기로 와인 맛있더라는 후기를 많이 받았었고, 이름을 알려달라는 질문도 많이 받았습니다.

 

  적당한 선물용으로도 괜찮고, 무엇보다 지인들과 부담없는 가격에 마시기 좋은 와인입니다. 보통 시중에서 3.5만원에 구하는 것에 반해  코스트코에서는 행사를 자주 하는 편으로 행사시(요즘 환율이 올라서 좀 비싸졌네요) 29,900원으로 3만원 정도 하는 와인입니다. 

 

 

 캔달잭슨 샤도네이 (Kendall Jackson Chardonnay Vintner's Reserve)

캔달잭슨

 

  미국 캘리포니아 화이트 와인으로 저렴하면서도 퀄리티 넘치는 와인입니다. 미국내에서는 17달러 정도로 저렴해서, 10년간 레스토랑에서 제일 많이 팔린 와인이기도 하며, 30년간 판매량 1위를 지킨 퀄리티가 상당한 와인입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사랑하는 와인이라는 수식어도 붙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프랑스오크통을 사용하는데, 실제 프랑스에서 오크통을 제작하기 때문에 프랑스의 화이트 와인과 닮은 맛이 있습니다. 화이트 와인의 기본이자 기초가 되는 맛이라고 볼 수 있으며, 깔끔한 맛이 일품인 와인입니다.

 

 보통 와인샾에서는 3.5만원정도 합니다. 코스트코에 할인 행사시에는 2만원대 후반 정도로 구매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집에 2병씩은 항상 갖추고 있는 와인입니다.

 

 

 브래드앤버터 샤도네이(Bread & butter)

브래드앤버터

 

  브래드앤 버터 와인은 코스트코에 있다가도 없기도 하고 그런 와인 중 하나입니다. 이 역시 위에 소개된 캔달 잭슨처럼 미국 캘리포니아의 화이트 와인입니다. 보통 화이트 와인은 10~12도 정도에서 맛있다면, 이 와인은 약간 더 차게 하고 마시기 전 2시간 정도 먼저 오픈하면, 맛이 더 살아나는 와인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캔달잭슨과 브래드엔 버터 중 한개를 고르라고 한다면 캔달잭슨을 고르겠지만, 캔달잭슨에 비해 약간은 좀 더 느끼하면서도 꾸덕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서 약간의 호불호가 있을 순 있으나, 무난하게 적절히 느끼하면서도 깔끔한 면이 있는 화이트 와인이기에 조금은 다른 와인이 드셔보시고 싶다 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릴만 합니다. 

 

 이 역시 보통 리쿼샵위주로 3.5만원에 거래되지만, 코스트코에서 행사시는 2.9만원 정도에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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